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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집에서...


모처럼 남기네요..
수업, 그리고 요즘은 중간고사 시험 문제 출제에 정신 없던 요즘이네요
이제 한 고비 넘기긴 했지만, 넘쳐나는 일과 학업 사이에서 우왕좌왕 하고만 있답니다.

오늘은 동료 역사 선생님과 위안부 할머니들이 계신 나눔의 집에 다녀왔어요
위안부 할머니들을 기억하는 자리로
평화헌법 개정을 추구하려는 일본의 움직임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한국과 일본의 수많은 시민들이 모였어요.

인상 깊었던 건, 멀리서 온 수많은 일본의 시민들과 가수들과 함께
한일간의 연대의 의미를 크게 새겨놓고 온 것이었어요.
한국과 일본의 여러 사람들이 함께 '아리랑'과 '아침 이슬'을 부를 때엔
가슴이 뭉클했었답니다.

극우보수화 되어가는 일본 정권에 경종이 울리길
수많은 시민들의 힘에 의해 일본의 과거 행위가 진심으로 사과되는 날이 오길
위안부 할머니들의 응어리 진 마음이 풀리게 될 그날이 오길...
얼른 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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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밝은 구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