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우분투를 처음 접한 게 2008년, 벌써 5년째가 되어 가네요. 윈도에서 wubi란 프로그램을 통해 리눅스 설치가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호기심에 설치해봤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당시에 쓰던 컴퓨터는 저사양이라, 윈도 안에 가상 공간을 만들어 우분투를 사용하는 건 답답한 일이었어요. 이러한 이유로, 하드의 파티션을 나누고 윈도와 우분투를 멀티 부팅해 사용해 왔죠. 우분투를 가상공간이 아닌, 컴퓨터에 바로 설치해 사용하면 빨랐지만. 윈도를 사용할 일이 많은 우리네 웹 환경에서 멀티 부팅은 약간의 불편을 감수하는 일이었습니다.


한동안 리눅스를 잊고 지내다가 몇 달 전 새 노트북을 장만하게 되었어요. 주말에 짬을 내어 이번에는 멀티부팅이 아닌, 윈도 7에 VirtualBox를 깔고 Ubuntu 12.04를 설치해 보았습니다. VirtualBox에서 가상 공간을 만들고 하드웨어를 저사양으로 할당해 주었는데도 Ubuntu가 잘 돌아가네요. (가상하드 공간 10GB, 램 1GB, 그래픽 32MB) 앞으로 종종 Ubuntu를 만져줘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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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밝은 구름 :